안녕하세요. 정석입니다. 이번에 제가 한국에 며칠간 귀국하여, 여러가지 일도보고 가족들도 만나고 왔습니다. 역시 고국만큼 편안한 곳이 없네요. ^^ 가족들고 있고, 여름날씨이긴하나 태국과는 비교가 안되는 포근함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민인테리어가 지난번 포스팅 한대로 건설안전기사 필기시험에 응시를 하여 시험장에 입장하였습니다. 시험장에 입장하면 핸드폰을 반납하므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요. 태국에서 일하면서 시험공부는 쥐꼬리만큼 한터라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어찌저찌 제 자리에 가서 앉았습니다.


요즘 기사시험은 CBT(컴퓨터 응시)로 바뀌어서 문제와 답을 컴퓨터에 기입을 하여야 합니다. 저에게는 좀 생소하였습니다. 벌써 세월이.......... ㅜㅜ
시험감독관에게 컴퓨터 조작법과 이런저런 주의사항을 엄숙히 들은 뒤 시험시작!! 건설안전기사는 필기 총 120문제에 시험시간은 중간에 휴식없이 3시간입니다. 총6과목의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그중 한과목이라도 40점이하가 되면 과락으로 불합격입니다. 컴퓨터에 남은시간도 친절히 안내되고 글자 확대 및 축소 가능하며, 혹시 중간에 빼먹은 문제가 있으면 안푼문제 체크를 통해 알려도 줍니다. ㅎㅎㅎ 암튼 시험이 시작되고 모니터에 시험문제가 쫙~나오는데, 갑자기 합격하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어찌저찌 "하나님 부처님"을 외쳐가며 한문제한문제 풀어나가는데, 에라~ 어차피 공부안한거 과감하게 풀자는 생각으로 두번 생각안하고 시원하게 답을 찍어나갔습니다. 아! 그런데 계산문제 두둥!~ 도수율과 강도율을 구하는 문제인데 보통 기사시험에 도수율을 구하시오. 또는 강도율을 구하시오 라고 둘중 한가지가 나와야 하는데 이 문제는 도수율과 강도율의 동시에 구한 답을 제공하고 연역적으로 중간에 비어있는 숫자를 알아맞혀야하는 문제였습니다. 와~...... 일단 나눠받은 빈 용지에 기억나는 공식을 적고 문제에서 제기한 숫자를 하나하나 기입후 공학계산기로 역산하였더니 ㅋㅋㅋ 답안에 있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시험시간은 흐르고 1시간이 지났나? 아직 2시간이나 남아있는데, 벌써부터 시험장을 나가는 젊은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와~ 공부를 얼마나 하고왔길래 저렇게 빨리....... 저는 그때즘 중간정도 풀었는데 말입죠... 속으로 침착하자를 외친 후 남은 문제들을 풀어나갔습니다. 복잡한 계산문제는 시간관계 상 대충 찍고, 기억이 잘 안나는 내용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후회하지말자고 찍고, ㅋㅋ 어느덧 120문제를 다 풀고 시계를보니 아직 40분가량이 남아있었습니다. 어릴적같으면 시험지를 다시 재고 해 볼텐데,
그럴 기력이 남아있지 않아 과감히 제출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약 2초가 지났나? 갑자기 모니터에 파란색의 글자로 가채점결과 "합격"이라는 글자가 뜨는겁니다. 와~~ 해냈구나. 각 과목당의 점수도 나오는겁니다. 6과목 모두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건설재료학은 85점 ㅋㅋ 전체 평균점수가 67점 정도로 합격!!!! 기분좋게 시험장을 나오는길 "역시 시험은 이 맛에 치는거지" 이제 태국가서 실기(필답형+작업형)만 준비하면 되겠구나하며 혼자 신나서 나왔습니다.
각설하고, 저희 부모님댁은 작은 소도시(경북 안동)에 있는데요. 예전부터 저희 집 근처는 한옥주택이 많은 곳이였는데, 요즘 부쩍 리모델링을 하여, 한옥스테이 숙소로 제공을 하더라구요. 알아보니 요즘 한옥스테이가 인기가 많아 예약이 엄청 밀려있다고 하네요. 저희 부모님댁도 리모델링 할까 순간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한국 방문기 2편은 "정석 건축사사무소 본사방문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실히 일하는 정석건축입니다. 감사합니다.